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여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5일 '겨울철 화목보일러 설치주택 안전관리(화목한 SWEEPER)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사용량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일반소화기로는 초기진압이 어려우며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사용시 주의사항 으로는 다음과 같다. 

 
★ 첫째, 화목보일러는 콘크리트 등 불연재료로 된 바닥 위에 넘어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고정 설치한다.

   가연성 바닥재는 화목보일러의 복사열이나 튀어나온 불티로 인해 불이 붙을 위험이 있다.

★ 둘째, 라이터·부탄가스·나무연료 등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들은 화목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온도가 과하게 높아질 경우, 부탄가스 등의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보일러와 먼 곳에 보관해야 한다.

★ 셋째, 폐가구나 생활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하지 마시고, 잘 건조된 나무 연료만 적정량 투입해야 한다.

   덜 건조된 나무는 불완전 연소돼 연통에 그을음이 쌓이게 되며, 이는 화재의 원인이 된다. 

★ 넷째, 연통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연통 내부에 그을음이 과도하게 쌓일 경우, 그을음에 불이 붙어 연통이 가열될 수 있다. 연통을 3개월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 다섯째, 화목보일러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화재경보기, 자동확산소화기, 간이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두면 대형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돌산119안전센터장은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화재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주변에 탈 수 있는 물건들을 쌓아 두지 말고) 보일러실에 소화기 비치 및 화재경보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꼭 설치하여 주실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