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범 군민을 대상으로 민간 FRCT(First Responder CPR Team)프로그램을 진행시켰다고 밝혔다. FRCT(First Responder CPR Team)란 관내 AED설치 장소의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대응에 필요한 방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심정지 환자가 심폐소생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이내로,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남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50%이상 생존가능성이 올라가는 반면, 골든타임인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분당 약 10%씩 떨어져 재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약 22% 수준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므로 구급대 도착 전 최초 목격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관내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로컬푸드매장 등 33개소를 대상으로하여 AED 점검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4분의 기적이라 할만큼 중요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