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강진지역 주민들에게 매월 정성이 가득 담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향우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재경강진향우회 김정열(진화섬유 대표, 강진군 신전면 출신)회장으로 지난 2006년 5월부터 11명의 이웃들에게 매월 5만원씩 정기적인 후원을 해 오고 있다.
강진군의 ‘사랑의 끈맺기’ 결연사업의 최고 금액 후원자이기도 한 김 회장은 올해 5월부터는 기존의 11명에 1명을 더해 모두 12명에게 매월 5만원씩 총 50회에 걸쳐 3천만 원의 후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정기적인 후원금 뿐 만 아니라 지난 2008년 12월에는 지역 500명의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무릎담요를 전달하였고, 2009년에도 목도리와 무릎담요를 600여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촉진 홍보는 물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 기탁 등 여러 분야에서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재정적, 정신적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0년부터 재경강진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정열 회장은 ″1만여 명의 향우회원들과 더불어 고향 강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후원을 꾸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