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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사람의 감정을 이용한 부고문자 피싱 예방하자 - 보성경찰서 경무과 신용진 경사
  • 기사등록 2024-01-16 11:58:48
  • 수정 2024-01-16 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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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이 과거 수사기관 ·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수법이 나날히 발전하면서, 최근 부고문자 보이스피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부고문자 보이스피싱은 사기범이 거짓 부고문자를 전송하여, 내용 안에 있는 인터넷 링크(URL)를 클릭하게 하여 개인정보나 재산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실제로 부고문자는 피해자의 지인 실명을 언급하는 등 진짜인 것처럼 교묘하게 위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에 속을 수 있다.

 

이러한 수법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부고 대상자의 실명이 언급되어 있다면 관련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하여 사실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시티즌 코난’이라는 어플은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 설치되어 있는 악성 어플을 탐지하는 기능이 있으니 설치해두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만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112신고하고, 피해 관련 상담은 1332(금융감독원)으로 문의해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예고없이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으며,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의 인생이 송두리째 파괴될 수가 있다. 우리 모두가 이처럼 다양해지는 피싱 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마음 아픈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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