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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46)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지역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최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여수해양경찰서 관할 파출소 2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4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전 기능별 실무진들과 함께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여수해경 녹동파출소를 방문,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근무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또 업종별 어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 뒤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오후에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여수해경 돌산파출소로 이동해 관내 치안여건을 보고받고, 근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철저한 선박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 지역 낚시어선업자와 어촌계장, 대행신고소장 및 양식어민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어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는 치안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 지난 1997년 경정으로 임관한 뒤 완도해양경찰서장과 국제협력관을 역임했으며 2009년 경무관으로 승진한뒤 본청 경비구난국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제5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