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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전통예술축제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10-05-04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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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진주 봄의 축제 “제9회 진주논개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금 쌀쌀한 봄기운 속에 치러진 행사였지만 그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워 전국에서 보기 드문 역사성이 있는 전통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 정영석 진주시장의 “세상에서 가장 큰 가락지” 낭송을 시작으로 하여 진행된 논개 순국 재현 극은 진주성 야경과 어우러진 극적 요소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논개제 행사의 백미로 자리 잡았으며 3일 공연 내내 매 공연 때마다 감동의 물결이 남강의 강바람과 관객의 마음도 적셨다.

“진주의 얼을 신명나는 흥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펼쳐진 올해 논개제는 어느 해보다 관람객의 참여도도 높았다.

박물관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다양한 공연에는 관객이 끊이질 않았으며, 밤늦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 공연마다 관람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5월 1일 진주무형문화재 공연에서는 한 자리에 앉아 신관용가야금산조와 진주포구락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검무와 지역의 전통․현대․창작 무용을 관람할 수 있었고 이어 저녁 9시에 열린 명인 명무전은 전국에서 모셔온 명인들의 열띤 공연으로 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작년 도민체육대회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진주의 문화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극단 큰들의『진주城 싸울애비』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올해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진주시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행사 평가와 시민들의 반응 등을 수렴하여 행사의 미비점을 보완 개선해 진주 논개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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