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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학, 교육계 비리 당국 지나치게 확대 해석 - 국민 상상 이상으로 청렴한 교원 많아
  • 기사등록 2010-05-03 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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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교육비리’로 촉발된 교육계의 부패원인을 놓고 정부 당국이 ‘교육감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한 탓으로 해석해 교육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며 당국이 기존의 교육체제를 급격하게 개편하려는 과정에서 일각의 교육계 비리를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신태학(전 여수.순천교육장)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일부 교육관계자들의 비리 문제가 전체 교육자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고, 나아가 교육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마저 약화시키고 있다”며 “새로 선출되는 교육감들이 강한 청렴의지를 보인다면 교육비리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제한된 인사권한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학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일부의 교육계 비리 문제를 기회로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교육정책들을 단숨에 처리하려는 시도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신뢰 속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교육계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어떻든 교육계 비리 문제는 일부 교육감들의 공정하지 못한 인사와 예산의 편법 운영 등으로 야기된 결과로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교육은 옳은 것을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사회정의의 원천이기에 사람들은 조그만 교육비리에도 크게 실망한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우리 교육계에 일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청렴하게 그리고 사명을 갖고 묵묵히 가르치는 교사들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으로 훨씬 더 많다”며 “학부모와 시민들의 교육신뢰가 형성될수록 교육의 질은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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