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청렴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와 함께 실시시하는 이번 청렴운동은 깨끗한 행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도정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반부패·청렴경남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경남도는 3일 오전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경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공직내부의 모든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김창현 총무국장과 양진숙 문화봉사국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모든 공무원이 ‘반부패 청렴경남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결의문을 김태호 도지사에게 전달한다.

이날 공무원들은 청렴결의를 통해 ▲직무와 관련되거나 관행을 빙자한 어떠한 향응이나 금품을 받지 않는다 ▲부패행위에 대한 철저한 예방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에 앞장 선다 ▲모든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맡은 업무를 신속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한다 ▲공·사생활에 있어 분수에 맞게 행동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한다 ▲신뢰받는 도정구현과 청렴경남 건설을 위해 도민에게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경남도 허종구 감사관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은 ‘나 자신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부패행위가 조직을 부패집단으로 만든다는 것을 인식하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청렴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