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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피아니스트, 화순전남대병원서 마음 치유 연주회 -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2023 송년 행사
  • 기사등록 2023-12-20 1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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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따뜻한 감성과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여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김정원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2023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송년 행사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와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정원 피아니스트는 11세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연소로 수석 입학해 최우수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수상과 연주회 경력도 화려하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콩쿠르 금메달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독주, 협주곡, 실내악 등 15장이 넘는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다.

 

현재 연주 활동과 함께 다양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CBS 라디오의 클래식 방송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 E장조-달콤한 추억’을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c샤프단조 월광’, 쇼팽 ‘녹턴 E플랫장조’,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등을 들려준다. 끝으로 슈만과 리스트의 ‘헌정’, 영화음악의 거장 모리코네의 ‘영화 러브어페어 중 피아노 솔로’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의 169년 전통 스타인웨이-보스톤 피아노 기부를 시작으로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해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다양한 연주와 노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김정원 피아니스트 연주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찾아오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2023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송년 행사 김정원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연주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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