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세계여성평화그룹 탄자니아 지부(IWPG, 지부장 펜도 아디 므와사키에니)는 지난 25일 아루샤 지역에서 진행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챔피언 우먼 그룹이 주최하고 2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여성 폭력을 근절하기 위하여 1981년 라틴 아메리카 여성 협회가 제정한 날로 매년 11월 25일을 기념한다.
이날 행사에서 릴리안 음사키(IWPG 이루샤 평화위원장, 건강 아프리카 지역대표)는 IWPG 소개 및 홍보활동을 통해 “평화는 폭력과 싸우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IWPG는 세상을 바꿀 수 있고 평화를 위해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릴리안 음사키는 IWPG의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를 수료한 여성평화강의자로서 ‘PLTE가 탄자니아에 가져온 변화’라는 주제로 현재 탄자니아에 불고 있는 여성평화교육의 바람을 지난 9월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린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서 발제한 바 있다. 또한 “IWPG는 매년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각국에서 개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며 평화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여성들은 “여성 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인권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IWPG는 미래를 위한 좋은 단체인 것 같고 평화를 위해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IWPG 탄자니아 지부 펜도아디 므와사키에니 지부장과 릴리안 음사키 대표는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로시 오네스포로 그와지마(사회개발부, 젠터, 노인 및 아동부 장관)와 만남을 통해 IWPG 활동,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및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에 대해 소개했다.
도로시 오네스포로 그와지마 장관은 “IWPG와 협력할 준비가 되었고 내년에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 참석하겠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특별협의지위 NGO로, 글로벌소통국(DGC)에도 등록되어 있는 국제 여성 평화 단체이다. IWPG의 비전은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 개 지부, 560여 개의 협력단체와 연대해 활발한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