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성군, 차 만들기 체험관광 ‘인기 짱’ - 수학여행 단체 예약 줄이어
  • 기사등록 2010-04-30 21:14:16
기사수정
 
지난 4월 27일 녹차수도 보성군의 한 다원이 운영하는 차 만들기 체험장을 찾은 서울 강동구 위례초등학교 5학년 160여명이 차밭에서 어린 찻잎을 따고, 덖고, 다례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녹차수도 보성군이 주5일 근무제 정착과 체험.체류형 여행 등 관광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보성녹차 만들기 체험관광」이 햇차의 계절을 맞아 본격 추진되면서 수학여행 학생 등 단체 예약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차 만들기 체험관광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전라남도관광협회와 차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협약을 체결하고「보성녹차 만들기 체험관광」을 10월까지 추진한다.

체험관광 대상은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며, 참가 방법은 관광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1인당 체험비 1만 2천 원을 지불하면 40~55만원의 관광버스 임차료와 율포 해수녹차탕 입욕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체험은 지역의 차 재배농가가 운영하는 차만들기 체험장 18곳에서 지도요원의 안내를 받아 차잎따기와 차만들기, 차시음이 가능하며, 관광객이 현장에서 만든 수제 녹차를 직접 가져갈 수 있다.

또한, 건강에 좋은 녹차 떡, 녹차 김밥 등 녹차 음식 만들기를 희망하는 여행객은 관내 차음식 만들기 체험장 4곳에서 차음식 만들기와 시식 등이 가능하다.
 
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위탁 대행하고 있는 이춘희 전라남도관광협회 부장은 “차와 차 문화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는 보성녹차 만들기 체험 관광은 일반인은 물론 학생과 외국인의 체험신청도 점점 늘고 있어 장래 차 산업 발전과 보성 관광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실속 있는 관광 상품으로 입소문이 널리 알려지면서 단체 관광객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지역 관광 소득에 보탬을 줄 뿐만 아니라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제36회 보성다향제 보성녹차대축제가 싱그러운 푸른 융단을 자랑하는 보성차밭 한국차소리문화공원 일원에서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62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