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이번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양식장 화재 예방을 위해 완도해양경찰서, 완도군청과 합동하여 30일 상정항 가두리 양식장을 시작으로 가두리 양식장 “화재 가두리” 특수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타 시도에서는 가두리 양식장 화재로 부대시설과 관리선이 전소되는 등 양식장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그동안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주로 거주하여 유사 시 초기대응이 어렵다.
특히 전기설비, 인화물질 등 화재취약요소가 다분하지만 바다위에 떠있는 양식장의 특성상 소방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되지 않아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의 기초소방시설 부재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겨울철 특수시책을 계획하였다.
특수시책의 주된 내용으로는 ▲완도소방서-기초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보급, 종사자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 합동점검팀 활동 ▲완도해양경찰서-해경선 지원, 종사자 해상안전교육, 합동점검팀 활동 ▲완도군청-완도군 양식장 현황조사, 합동점검팀 활동 등 소방·해경·군청의 협업으로 양식장 화재 예방을 위해 구성되었다.
김옥연 소방서장은 “완도군의 특성상 가두리 양식장이 다수 존재하지만 화재 예방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며“이번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완도군 양식장에 기초 화재예방환경을 조성하여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