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은 11월 3일(금) 11시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여, 1929년 그 날의 역사를 계승했다.
‘타오르는 그날의 불꽃으로’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광주 학생들이 다수 참석하여 선열들의 독립정신의 뜻을 기렸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공연 1, 명예 졸업앨범 헌정, 기념사, 기념공연 2,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독립을 이뤄 낸 선열의 희생을 소중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한일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어 11월 3일 광주 학생들의 시위운동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까지 서울, 개성, 부산, 진주, 청주, 대전, 정읍, 평양, 신의주, 대구, 춘천 등 320여 개 이상의 학교로 확산 전개 되었으며,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으로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 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