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29여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곡성중학교 내에 학생들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돌봄, 문화, 체육센터 등의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여 일상의 품질 향상을 추구하는 복합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둔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교육부의 공모 준비에 힘썼으며, 곡성중학교 부지에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설 내에는 지하에 주차장을, 지상 1층에는 볼링장, 2층에는 방과 후 교실,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외부에는 테니스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인근의 기존 수영장과도 연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와 교육의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곡성군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일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프라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한 시설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주민들이 만족하는 공간을 구축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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