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주말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주말까지 날씨 전망
광주와 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오늘(21일)부터 주말(24일)까지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이동해 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은 상승하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21일) 밤부터 떨어지겠고 내일(22일)부터 모레(24일)까지 아침기온은 15~21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지만 평년(14~19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6~28로 평년(24~27도)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 전망
다음 주 초(25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는 예보의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이동성 고기압이 26일(화)에는 일본 동쪽해상으로 이동해 가고, 중국 내륙에서는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두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계가 매우 불안정함에 따라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비가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온은 주 중반(28일, 목)까지는 아침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6~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주 후반(29일, 금) 이후에는 아침 기온 13~20도, 낮 기온은 24~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석을 전후로 기온의 변화가 큰 경향이 있나요?
추석이 들어 있는 9월과 10월은 기온변화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순별 평년값으로 분석을 해 보면, 5월부터 8월까지는 상․하순의 평균기온의 차이가 2도 내외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9월에 접어들면서 3.3도로 커지기 시작하고, 10월에는 4도로 상순과 하순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기온이 내려갑니다.
특히, 최고기온보다는 최저기온의 급격한 기온하강이 나타났습니다. 8월에는 상․하순의 최저기온 차가 2.1도인데 반해, 9월에는 4.1도로 크게 차이가 나고, 10월에는 4.3도로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는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맑은 날씨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가 이 맘때이기 때문입니다.
지역민 당부사항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로 주말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앞으로는 기온의 변화도 크게 나타나는 시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