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이운기 관장)은 지난 9월 16일 세계 기후정의 행동의 날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만드는 「제3회 광산청소년기후행동 축제-지구에게 사과하는 시간(플라스틱 편)」을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에서 개최하였다.
세계 기후정의의 날은 2015년 9월 24일, 수십만 명의 청소년들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날로 지정되었고 매년 한국의 기후 위기 비상 행동, 청소년 기후행동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여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전 세계인 기후행동의 날로 지정되어 다양한 운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청소년 기획단과 14개의 청소년 동아리가 만든 이번 광산청소년기후행동 축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한 청소년들이 제안하여 만들어진 축제로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기후행동 축제이며 올해는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운영되었다.
기획부터 진행 평가까지 청소년들 주도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는 사전 챌린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청소년 거리 퍼레이드, 플라스틱 제로 환경 골든벨 등 기후위기 시대를 알리고 대안적인 삶을 실천해보는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먹거리, 체험, 놀이 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축제의 기획단으로 참여한 이은진(17세) 양은 “환경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은 왜 참여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내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서 또는 어떻게 실천할지 몰라서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시대를 알리고 환경을 지키는 방법 중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오늘 참여한 시민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또 플라스틱을 없애는 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번 기획단에서의 활동을 통해 나부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삶을 조금씩 시도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축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광산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이번 기후행동 축제 이후에도 10월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11월 청소년 어울림마당 해단식을 끝으로 2023년 청소년축제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