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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4차 세계경제계 환경회의 개막식 참석
  • 기사등록 2010-04-22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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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UNEP(유엔환경계획)·환경부가 주관·개최한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에 참석, 우리정부의 기후변화대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 범지구적 파트너쉽을 구축, 녹색성장을 해나가자고 요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의 의미,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배경,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목적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의 녹색성장 모델국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물부족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맞닥뜨려야 하는 중대한 문제로, 대체제가 없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하며, 4대강 사업은 그런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한 세계 기업인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성을 고려한 새로운 기업경영이 필요하다면서, '녹색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Lee Frost)의 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을 인용, 다같이 새로운 녹색성장의 길로 나서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40주년이 되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간과 지구를 동시에 생각하고 상호 보호하는 지구책임적 시스템(Planet-responsible System)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번 글로벌기업 정상회의에서는 전세계 주요 경제계 및 국제기구 리더들이 기후·물·에너지 위기 등 당면한 지구적 환경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정부·시민사회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기업의 역할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동 회의는 4.22(목)~23(금),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녹색경제를 위한 성장동력”이라는 주제하에,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되며, 몰디브 대통령(모하메드 나시드), 가이아나 대통령(바라트 재그디오), UNEP 사무총장(아킴 슈타이너), UNGC 사무총장(게오르그 켈), 주요 글로벌기업 대표(푸마, 지멘스, 오피스 디포, 메릴린지 은행 등) 등 각계 분야의 리더들이 발표 및 공개토론을 펼쳤다.

특히, 동 행사에서는 회의 취지에 맞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고,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 제로페이퍼 행사로 진행되며, 인터넷 생방송(Webcast)과 트위터를 통한 자유로운 토론 참여가 가능하며, CNN에서도 일부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4.22(목), 패널토론 Leading the world towards a low carbon future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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