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문화행동 S#ARP」과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청소년 5·18홍보단 : 푸른새」와 함께하는 부산으로 떠나는 민주주의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으로 떠나는 민주주의 여행’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5·18홍보단 : 푸른새」의 타지역 5·18 홍보활동 일환으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부산 민주공원 등이 주관한 “청소년 민주주의 상상한마당”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 홍보부스 운영과 1979년 10월 일어난 부마항쟁의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었다.
26일 진행된 ‘청소년 민주주의 상상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민주주의 가치를 익히고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는 장으로 부산지역 15개 청소년동아리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광주 청소년들은 부산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진행된 5·18 홍보부스에서는 ‘5월 상징 디폼블럭 만들기’, ‘5월 사적지 입체퍼즐 만들기’, ‘인생네컷 5·18포토존’ 체험프로그램과 ‘5·18민주화운동 이해하기’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청소년들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함께 곁들여 상상한마당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25일과 27일에는 부산민주공원의 투어와 부마항쟁 사적지인 보수동길을 거닐며 부산의 민주주의 역사와 부마항쟁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산으로 떠나는 민주주의 여행에 참여한 최한나(조대여고 2학년, 5‧18홍보단 푸른새 단장)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이 다소 힘들었지만 상상한마당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을 재미있게 설명하다 보니 부산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조금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지역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가 홍보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청소년 민주주의 여행을 총괄한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의 정민기 지도자(봉선청소년문화의집 관장)는 “이번 여행은 5·18민주화운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5‧18민주화운동 홍보활동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이 1979년 10월에 일어난 부마항쟁 사적지 탐방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부산 청소년 민주주의 상상한마당을 통해 광주 청소년들이 5‧18홍보활동을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진행되지 않았던 실천활동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5월 정신이 광주를 넘어 전국으로 그리고 세계로 홍보하는 일을 청소년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홍보하는 활동을 실천하는 청소년 사회참여모임인 「청소년 5·18홍보단 : 푸른새」 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5·18홍보단 : 푸른새」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영 사무국인 「문화행동 S#ARP(봉선청소년문화의집)」 으로 문의하면 된다.(전화 062-368-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