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8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3박4일 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실시하는 민관군 합동 정부연습이다. 2017년 이후 대내외적인 상황과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축소 시행되다가 지난해부터 본청 및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연습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평상시 위기 상황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생 보호 및 교육청 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가상의 국지도발 상황에 따른 조치에 이어 21일 새벽 전면전으로의 전환을 가상한 을지사태 선포 및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본격 전시대비 연습이 이뤄지고 있다.
을지연습 기간 중 도교육청은 주‧야간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시행한다. 또 전시 학사운영 대책 및 전시 심리상담 방안과 관련한 토의 훈련을 진행한다.
23일(수) 오전 김대중 교육감은 장성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을지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오후에는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이 시행됨에 따라 장성 서삼초등학교에서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각종 재난에 대비한 포괄안보 측면에서 효과적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함이다.”며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협조해 비상시 학생 안전 보장과 지속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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