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장마기간 강수량 현황
올해 장마가 시작된 6월 25일 이후 현재 7월 16일까지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 940.5, 광주 801.9, 곡성 764.0, 담양 봉산 758.5, 화순북 737.5, 장성 677.0, 보성군 670.8, 함평 월야 670.0, 순천시 666.5, 여수공항 663.5, 나주 651.5, 광양시 655.6 mm의 비가 내렸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4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과거 장마와 비교?
광주와 전남의 올해 7월 16일 현재까지 장마기간 누적강수량은 광주 801.9mm, 광주와 전남 평균은 527mm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아직 장마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장마기간 평년 강수량인 광주 362.0, 광주와 전남 평균 338.7mm를 웃도는 강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10년 장마철 기간 중에는 2020년에 광주와 전남 평균 강수량이 507.2mm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이보다도 많아 최근 10년 장마기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년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누적 강수량 | 286.3 | 200.4 | 292.1 | 328.9 | 185.5 | 278.7 | 437.8 | 507.2 | 392.8 | 207.1 |
< 최근 10년 장마철 광주와 전남 평균 누적 강수량 >
최근 많은 강수량 원인?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는 면에서 동서로 좁은 띠의 형태로 정체전선이 발달하였고, 이 정체전선이 우리나라에 계속 유지되면서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렸습니다.
앞으로의 강수 전망
오늘(17일)~모레(19일) 강수 전망
현재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오늘(17일)부터 모레(19일) 오후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남쪽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광주와 전남은 17일부터 19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리겠고, 수증기 유입이 집중되는 전남서부남해안은300mm이상, 전남동부지역은 400mm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새벽에는 시간당 30~6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80mm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20일 이후 강수 전망
20일과 21일에는 일본 남동쪽해상과 중국남부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22
일부터는 중국내륙에 있는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영향을 줌에 따라 22일에서 24일 사이에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은?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천 하류지역 침수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