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육회, 계란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축산식품을 대상으로 특별수거검사를 추진하는 등 축산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에선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 장 출혈성 대장균 등을 집중 검사한다.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해당 제품 제조 중단 및 회수 조치를 통해 유통 즉시 차단한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공무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제품을 수거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칼·도마 소독 등 축산물 취급 시 안전관리 수칙 요령도 함께 홍보한다.
전도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이 빠르고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축산물 제조·판매업 관계자는 축산물 취급·보관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축산물 검사를 책임지는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년 실시하는 축산물 시험·검사 능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검사장비를 보강하는 등 검사기관으로서 신뢰성 유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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