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7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완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완도군 신지면), 완도군 완도읍 및 고금면 일대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전국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도서해양의 비전과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다.
2009년 제1회 목포대회 이후 2011년 삼척, 2012~13년 여수, 2014년 경주, 2015년 목포, 2016년 당진, 2017년 군산, 2018년 안산, 2019년 제주, 2021년 인천, 2022년 목포 등 12회 동안 총 2,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도서·해양 관련 이슈도 생산하여 해양문화 관련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13회 완도대회는 ‘신기후체제시대 섬·바다세계의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학문적 성과를 통해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건립과 해양자원을 재발견하는 한편,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홍보, 섬 지역 물 문제라는 지역현안 정책의 실현 등에 기여 할 목적과 취지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완도군 및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섬진흥원, 한국해양재단, (사)한국섬재단, (사)황해섬네트워크, (사)해상왕장보고연구회, 완도문화원,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여 추진된다.
대회 일정은 첫째 날은 ‘신기후체제시대, 섬·바다세계의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둘째 날은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발표하는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셋째 날은 완도군 고금면 및 완도읍 일대의 해양문화를 답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 전체회의는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석규 원장의 ‘신기후체제시대, 섬과 바다에 거는 기대’란 주제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곽유석 상임이사, 남도문화유산연구원), ‘해양자원을 활용한 워케이션 사례와 활성화 전략’(이태겸 연구위원, 한국섬진흥원), ‘해양수산자원을 이용한 해양바이오 헬스케어제품 개발’(이숙영 부센터장,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도서지역의 수자원 이용과 전망’(양해근 소장, 한국환경재해연구소) 등 4건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홍선기 이사장(한국섬재단)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오전과 오후로 분과회의를 진행하고, 오후 4시 30분에 분과별 좌장들이 모여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분과회의는 14개 분과로 나누어 총 200여 명이 발표에 참여한다. 1분과 해양고고학, 2분과 고대해양사, 3분과 조선·근대해양사, 4분과 수산업과 어촌, 5분과 해양문학과 철학, 6분과 해양인류학과 민속, 7분과 황해의 도서해양문화, 8분과 해양산업과 생태관광, 9분과 섬·해양정책Ⅰ, 10분과 섬·해양정책Ⅱ, 11분과 세계와 장보고, 12분과 북극해와 기후, 13분과 동굴과 해양관광, 14분과 학문후속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과회의 직후에는 영남대 이창언 교수의 주재로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셋째 날은 완도군 고금면과 완도읍 일대의 해양문화답사를 진행하면서 장보고와 이순신의 해양문화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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