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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전남도와 농어촌목욕장 건립 협약 - 진도군 조도면에 4억5천만원 투입 6월 완공 후 郡에 기부키로
  • 기사등록 2008-01-18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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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이랜드 복지재단이 전라남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복지목욕장’ 건립사업에 힘을 보탠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이경준 이랜드 복지재단 이사장은 18일 오후 3시 정약용실에서 진도군에 농어촌 복지목욕장을 건립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랜드측은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에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6월 말까지 182㎡규모의 초현대식 목욕장을 건립해 진도군에 기부한다.

이경준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박준영 지사가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현대식 목욕장이 없는 농어촌 면지역에 많은 도비를 들여 목욕장을 건립하는 것을 보고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도지사 특수시책으로 도내 198개 面중 목욕장이 없는 129개 面에 약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차적으로 목욕장을 건립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99㎡형 표준설계를 마련하고 신축의 경우 개소당 도비 1억원, 개.보수의 경우 도비 4천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28억4천만원을 들여 28개소(신축 22.개보수 6)를, 2007년에는 16억원을 들여 18개소(신축 15.개보수 3)를 각각 신축.개보수했다.

또 올해는 도내 20여개소에 목욕장을 건립하기 위해 도비 20억5천만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2008년 본예산에 10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도는 현대식 목욕장 건립과 함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이 쾌적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향상은 물론 의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목욕장 1개소당 프로그램 운영비 2천만원(도비 50%․시군비 50%)을 지원해주고 있다.

박기열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현대식 목욕문화를 즐기게 된 도서.벽지노인들의 찬사가 잇따라 목욕장 건립요구가 크게 확산되고 있어 이랜드 같은 기업의 사회복지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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