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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티아트 러브페스티벌“화제”
  • 기사등록 2010-04-13 1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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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를 맞는 춘향제가 국내 그라피티 아트 마니아들에게 보내는 4월의 선물, “그라피티아트 러브페스티벌!”을 펼친다.

힙합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단어인 그라피티는 스프레이로 뿌려진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뉴욕의 브롱크스 거리에서 낙서화가 범람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초기 낙서로 치부되며 도시의 골칫거리였던 그라피티가 1980년 현대미술로 자리 잡게 되면서 뉴욕의 스프링 스트리트 11번지는 그라피티 관광코스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최근 중국의 충칭에서 도시 관광상품화 작업의 일환으로 건물 전체를 그라피티 아트로 작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가장 현대적이며 서구적인 예술인 그라피티 아트가 가장 고전적인 축제인 춘향제와 만난다. 해학과 눈물, 첫사랑의 떨림이 고스란히 숨 쉬고 있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그 사랑을 서양의 거리 예술인 그라피티와 결합시킨 경연대회인 ‘그라피티 아트 러브 페스티벌’이 오는 4월24일 요천둔치에서 막을 올린다.

경연방식(총200만원의 상금)으로 개최되는 제1회‘그라피티아트 러브페스티벌’은 제80회 춘향제를 기념하고자 기획된 아트 페스티벌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이 직접 심사까지 하는 온 가족의 축제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며 대회내용,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 및 디자인정글 홈페이지(www.jungle.co.kr)를 방문하면 된다.

춘향제전위원회에서는 기존의 보여지는 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전환해 사랑축제 곳곳을 사랑으로 물들이게 될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춘향제를 재조명, 한국의 미를 새롭게 창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고전 속 청소년인 춘향과 21세기의 청소년의 문화 힙합의 만남이라는 컨셉에서 출발했다는 “제1회 그라피티 아트 러브 페스티벌”이 손이 즐겁고 눈이 신나는 축제 콘텐츠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춘향제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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