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고립·은둔 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똑! 똑! 마음을 열어요’ 지원사업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외부 활동 제약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활동 증가 등 사회·문화·가정 환경적 요인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3~7월)에는 ‘반려 식물 마음 치유’, 하반기(8~11월)에는 ‘다 함께 반찬·세탁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사)한국예술진흥회와 협업으로 운영하는 ‘반려 식물 마음 치유’는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원예 수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관찰 노트 쓰기와 SNS를 통해 수시로 공유·소통하는 중이다.
하반기에는 ‘다 함께 반찬·세탁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반찬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외부 활동을 이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세탁소 이용 쿠폰을 제공해 개인 위생관리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립·은둔 대상자들의 어려움은 개인이 아닌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문제이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돕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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