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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당근마켓과 ‘일자리‧공간 연결’ 프로젝트 추진 - ‘당근(당신 근처의) 광산’ 협약, 전국 최초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 ‘맞손… - ‘당근마켓’ 앱 활용 광산시민수당‧구독 오피스 등 수요‧참여 연계 활…
  • 기사등록 2023-04-13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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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당근마켓 당신 근처의 광산프로젝트 업무협약[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전국 최초로 ㈜당근마켓(대표이사 김용현‧황도연)과 함께 공공일자리, 공유 공간 등 지역의 필요한 정보를 시민에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광산구는 13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당근마켓과 ‘당신 근처의, 광산프로젝트(이하 당근 광산프로젝트)’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상진 ㈜당근마켓 버티컬사업총괄, 공병철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근 광산’은 광산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정보와 사람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마켓과 함께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중고거래, 아르바이트, 동네생활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생활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가 3,30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이용자,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당근마켓’의 장점에 일자리, 정보 등 광산구가 가진 공공 정보를 결합해 시민에게 새로운 가치와 사회‧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당근 광산프로젝트’다.


△누구나 기회가 되면 참여 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간시민형 광산시민수당’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누구나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구독하는 ‘광산형 구독 오피스’ △공공기관이 직접 지역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채널 구축 등 세 가지가 주요 골자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 앱에 광산시민수당 일자리 모집 정보를 올리면 가까이에 있는 시민이 이를 확인하고 지원‧신청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일자리 정보를 얻고 이용할 수 있어 ‘문턱’을 낮추는 장점뿐 아니라 경로당 식사 보조, 작은도서관 도서 정리 등 긴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곳과 남는 시간을 활용한 일자리를 찾는 시민을 이어주는 ‘틈새 연결’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등이 언제든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자신만의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시스템’, 공공기관의 유용한 정보, 통계를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소통 채널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후에는 ‘당근 광산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광산구는 ㈜당근마켓과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실제 시민이 이용하기 좋고, 편리함,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당근 광산프로젝트는 지자체와 민간 플랫폼이 협업해 시민의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최초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시민 일상의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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