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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건물 붕괴 사고 시 안전 수칙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재혁
  • 기사등록 2023-04-07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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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봄비가 내리고 날이 따스해짐에 따라 해빙기에 종종 낙석이나 붕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연 재난이나 산업화로 인하여 높아진 건물들의 부실 공사 또는 유지 관리 소홀,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하여 붕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대비를 위하여 안전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물이 붕괴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설물이 기울어지고 벽에 균열이 생겼다거나 지반의 부분 침하 및 융기, 기둥의 상·하부나 중앙에 규칙적인 균열이 집중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창문이나 여닫이문이 잘 안 닫히고 뒤틀리는 경우, 벽이나 바닥에서 균열이 나는 소리, 철근이 끊어지는 것 같은 소리, 건물 내에서 바람이 들어오고 가스 및 연기 냄새가 날 때 등이 건물 붕괴의 전조 증상입니다.

 

일단 붕괴 위험이 있는 곳에 대하여 관련 보도가 있거나 전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가지 않아야 하지만 그런데도 붕괴 사고가 일어날 시 대처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붕괴 사고가 발생할 때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움직이며 화재가 발생 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탈출할 곳이 없다면 2차 붕괴나 낙하물에 대비하여 단단한 테이블 밑이나 단단한 벽체 옆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불필요한 활동이나 고함을 자제하여 체력을 소모하지 말고 입과 코를 옷이나 천으로 가려서 먼지 흡입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구조를 위하여 규칙적으로 벽이나 파이프 등을 두드려서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물과 음식을 찾아 먹으면서 체온 유지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붕괴된 건물 외부에 있을 때 가스가 누출되어 폭발의 위험이 있고 2차 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붕괴 건물 주변에 절대 접근하지 말고 낙하물에 유의하며 붕괴 장소를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까지 건물 붕괴 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 수칙을 살펴봤습니다. 붕괴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 수칙을 항상 숙지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갑작스러운 붕괴 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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