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습지의 분포 및 생태환경여건 체계화를 통해 보전가치를 평가하고 복원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습지분포 생태조사용역”을 추진한다.

이는 환경에 대한 국민의식이 높아지고 생태계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싹트면서 습지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보호와 관리를 위한 착실한 여건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이번 용역은 동해시 전역에 분포하는 소규모 습지, 산지습지의 위치, 규모, 형태 등 지역적 특성 및 습지의 유형, 연혁 등 역사, 문화, 사회환경 등에 관한 분포를 파악하고, 지형경관 및 토양, 수질조사 등 무생물환경, 식생, 습지생물상, 어류, 조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저서무척추동물등 습지 생태계를 조사하여 습지가치 및 보전관리 타당성 등에 관한 사항을 평가하고 분석하게 된다.

특히, 동해시 지가동 점토장 습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습지로 형성되어 수생식물 군락지 조성과 어류 및 수생곤충이 서식하는 자연습지로,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보전가치가 높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습지로의 복원은 물론 친수공간과 생태학습 및 교육중심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 여가 및 휴양을 위한 테마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시는 중․장기 습지보전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문화, 역사, 자연이 있는 생태관광 자원화는 물론 교육 및 인식제고 등 영동권 습지(석호) 네트워크와 연계한 보전방향 모색 등 습지에 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인간과 습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등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