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민들레꽃이 봄을 알리고 있다. 봄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민들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의 하나이다. 약 3천만 년 전에 유라시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들레는 조상들에게도 봄을 알리는 꽃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민들레는 봄꽃뿐만 아니라 나물이나 약용으로, 때로는 잡초로 상당히 친근한 식물이다. 시골의 오일장에서도 나물용으로 판매되는 민들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친근한데,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유럽, 호주, 남미,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민들레는 식용 식물이나 채소로 이용된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단순한 꽃이나 잡초보다는 슈퍼푸드로 많이 알려져 있고, 채소로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는 나라도 많다.
잡초로 여기기 쉬운 민들레가 서양에서 슈퍼푸드로 각광 받는 이유는 건강상의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민들레에는 기본적으로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 B6 및 C, 리보플라빈, 철, 티아민, 망간 및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마그네슘, 구리, 인 및 엽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건강상에 이점이 있다.
① 뼈의 건강에 좋다. 민들레에는 뼈의 성장과 힘에 필수적인 많은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그것은 자유 라디칼로 인한 뼈의 손상을 방지하는 루테올린 및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뼈의 약화, 연약함 및 밀도 감소를 예방한다.
② 간 건강에 좋다. 민들레에는 루테로인,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간 출혈을 치료한다. 담즙의 흐름을 유지하고 간을 강화하며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③ 당뇨병을 개선한다. 민들레 주스는 혈당을 낮게 유지하여 당뇨병 환자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자극하도록 돕는다. 그것은 신체에서 과도한 당을 제거하는 당뇨병 환자의 배뇨를 향상시킨다. 배뇨를 촉진하여 신장에 당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한다.
④ 이뇨 작용과 피부 건강에 좋다. 민들레의 이뇨 특성은 신장과 요로에서 독성 요소를 제거하고, 살균 특성은 요로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방지한다. 민들레 수액은 곰팡이 및 미생물 감염의 결과인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액은 알칼리성이 높고 살충, 살균 및 살진균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액은 부작용 없이 습진, 백선, 가려움증 및 기타 피부 상태에 적용될 수 있다.
⑤ 여드름 감소에 효과적이다. 민들레즙은 이뇨작용, 해독작용, 항산화작용, 자극작용이 뛰어나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민들레 주스는 땀을 증가시키고 모공을 열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소변과 땀의 형태로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민들레 수액의 외부 적용은 미생물 감염을 예방하고 여드름을 감소시킨다.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붉은 염증과 흉터를 제거하여 치유 과정을 가속화한다.
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소변에는 약 4%의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배뇨가 많을수록 신체에서 더 많은 수분과 지방이 손실된다. 민들레는 이뇨 작용을 하여 배뇨를 촉진하고 부작용 없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또한 민들레는 칼로리가 낮다.
⑦ 암 예방에 좋다.
비타민 C와 루테올린은 민들레에서 발견되는 항산화제로 몸에서 자유 라디칼을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또한 암의 가능성을 줄인다. 그것은 몸을 해독하고 종양과 암의 발달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립선암에도 효과적으로 도움이 된다.
⑧ 황달 치료에 좋다. 민들레는 황달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것은 간 건강을 향상시키고 담즙 생성을 조절하고, 과도한 담즙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뇨를 향상시키는 이뇨 특성을 가지고 있다. 루테올린과 비타민 C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항산화제 및 소독제 역할을 한다.
⑨ 혈압 유지에 좋다.
민들레즙은 소변의 빈도와 양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혈압을 높이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량의 칼륨이 존재하면 나트륨을 대체하여 효과적으로 혈압을 낮춘다. 민들레는 이 외에 담낭기능 증진, 변비예방,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다.
민들레는 이러한 효과와 더불어 샐러드, 페스트소스, 튀금, 민들레 뿌리를 이용한 커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된다. 그래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민들레를 대량으로 재배하여 채소의 하나로 시장에 출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즙, 나물, 샐러드, 약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채소용으로 품종 육성, 대량 재배 등은 원예작물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민들레는 건강에 좋고, 전통적인 식문화가 있으며, 뿌리를 이용한 민들레 커피는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민들레의 이러저러한 특성과 효능을 생각해 볼 때 채소화와 소득작물로 육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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