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18일 한화에너지 여수공장 내 하역장 하부 컨베이어 벨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하역장 1개동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1시간 가량 자체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오전 11시 55분 경 관계자에 의해 화재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관 45명이 신속히 출동하여 화재 진화를 실시하였고, 지하동에 가득찬 검은 연기로 내부 진입이 어려웠지만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하였다.
특히 여수소방서는 현장 안전구역(Fire Safe Zone)을 설정하여 인접 동으로의 연소 확대 및 안전확보를 위해 힘썼다.
여수소방서장은“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소방서와 산단 관계자 상호 간의 화재 안전 대비 태세 구축이 중요하다”며 “공조체계 강화와 더불어 각자의 위치에서 화재·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