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승룡 기자]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2월 8일(수)~10(금) 제주시 일원에서보성마을배움터 대표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역랑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교-마을 연계 교육을 실천한 제주 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지 견학 및 활동가와의 만남 연수로 진행하였다.
‘2023년 마을교육공동체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배움터, 지역을 살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실제 등에 대해 직접 방문하여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수를 통해 생각을 나누었다.
2023년 보성마을배움터는 도지정 배움터 1곳, 군지정 마을배움터 6곳으로 총 7곳의 마을배움터가 운영되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을배움터의 비전과 목표 수립 및 활동 계획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함께 나누며 학교 교육과 연계한 마을배움터 운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제주 마을교육공동체의 트리즈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교육공동체에 직접 방문하여 마을 활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실제적인 연수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겪은 여러 사례에 대한 강의와, 활동가와의 생각나눔 시간을 중심으로 연수과정을 진행하였다.
학교-마을연계 교육활동에서 나아가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제주 마을교육공동체와의 만남을 통해 보성지역의 특색을 살린 마을배움터 운영을 위한 기반을 촘촘히 다졌다.
도 지정 봄이 마을배움터 이승헌 대표는 “여러 활동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보성마을배움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와 함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힘을 쏟는 마을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보성마을배움터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우리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모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