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남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전액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라남도 내 110개소 사회복지단체(시설)가 신청한 가운데 민관협력단체로서는 남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주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으로 우울, 갈등, 고독 등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에서 해결까지, 원스톱(one stop)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상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고흥나누리상담센터와 계약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1:1 심리상담·각종 심리검사와 아로마테라피, 명상, 원예 심리지도, 미술치료 등 심리 전문프로그램 운영과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례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이명숙 남양면장(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자발적으로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매우 기쁘며, 그동안 힘을 보태주신 협의체 위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병옥 협의체위원장(민간위원장)은 “농촌지역 대부분이 사회적 여건이 열악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많아 심리정서적인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농촌지역의 새로운 맞춤형 복지서비스 모델이 되어 많은 지역으로 전파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열무김치와 함께 사랑 나눔’의 반찬 지원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위한 보행 보조기 지원 ▲식탁·의자 지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훈훈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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