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영세자영업자가 고금리 사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소액신용대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09년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금융소외자 대상 ‘무지개론’에 이어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민금융지원사업이다.
대전시를 비롯한 전국의 16개 시․도, 행정안전부, 신용보증재단, 새마을금고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3월 17일부터 새마을금고를 통해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50억원 규모의 저금리 소액금융지원 프로젝트「지역희망금융사업」으로, 대전시 2억 5천만원, 행안부 2억 5천만원의 특별자금을 출연하여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재단에서 출연금의 10배수(50억원)를 보증하는 것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대출지원 대상은 유등록․무등록 자영업자(인적용역제공자 포함)로서 신용등급평가 등 소정의 심사(약7일)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지원되며, 1인당 300만원 한도, 연리4%, 대출기한은 최장 3년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하여, 사업장과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접수 후 , 소정의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