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 풍양면 풍양초등학교(교장 이성룡) 동문회(회장 이영철)는 10일 교장실에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영철 동문회장(왼쪽)이 시성룡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풍양초등학교 제공)

풍양초등학교는 개교 100주년(2028년)을 앞두고 있으나 학생수가 급감해 전교생이 개교 당시인 1928년 당시의 48명 보다 적은 31명의 소규모학교로 올해는 4명이 졸업하고 6명이 입학할 예정이고 전입학 문의가 많아 3월 개학 이후 학생수는 더 늘 전망이다. 

동문회에서는 학생수 감소 대신 증가가 더 반갑겠지만 우선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풍양초등학교는 올해 특수학급도 신설돼 한 학급이 늘어난다. 누구나 개인에게 주어진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동등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힘쓴 결과로 학교에서는 안전과 재미, 미적인 면을 반영한 실내외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이영철동문회장은 “교실수업은 선생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학교 환경개선은 동문회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