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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 선정 - 여수청년전위동맹 결성 등 지역 항일운동 주도
  • 기사등록 2023-01-02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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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2023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서정 태생 김용환(金龍煥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김용환 선생은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파급되자 여수보통학교에서도 동조 시위를 벌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1930125일 항일격문 80여 매를 작성배포하다 일경에 체포돼 그 해 313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337월에도 여수노동조합 교통 운수부를 맡아 활동하고 여수청년전위동맹을 결성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가 일경에 체포돼 193662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6월을 선고받았다


1937년에는 독립운동을 벌이기 위해 중국 간도로 향하다 신의주에서 체포됐고이 일로 조선사상범 보호관찰령에 의해 상시 감시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지금의 여수가 있다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적 발굴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여수시는 지난해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현재까지 총 83명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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