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 것”처럼 허위의 글을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카페운영자 2명과 최초로 글을 작성하여 인터넷에 유포한 네티즌 1명 등 총 3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부산사상경찰서 사이버팀에서, 사망한 여중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댓 글을 게시한 네티즌 1명을 검거하는 등 김길태 사건과 관련하여 네티즌 총 4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15세)는 네티즌의 흥미를 유발할 목적으로 3. 13일경 인터넷 유머사이트 게시판에 ”김○○ 3/13. 오늘 풀려났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수사본부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위가 ”이○○양과 DNA가 일치 하지 않아 풀려난 것“으로 언론발표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위 경찰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피의자 이○○(23세), 김○○(14세)는 ’10. 3.11, 3.10. 각각 ‘김○○ 팬 카페’를 개설, 3.13~14일 공지 란에 위 게시 글을 복사 ․ 게시하여 경찰관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피의자 소○○(22세)는 2.28~3.10, 2회에 걸쳐 인터넷 유머사이트에 “정의로운 살인을 했을 뿐인데... 인간쓰레기 한명 강간하고 죽였을 뿐인데 왜 검거되죠? 김○○ 불쌍해ㅠㅠ” 라는 댓글을 게시하여 피해자 이모양의 명예를 훼손했다.
또한, 피의자들은 김○○를 옹호하거나 미화할 뜻도 없이 단지 재미삼아 내지 카페회원수를 늘릴 목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려는 동기에서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으나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생각하지 못하였으며, 유족들과 국민들께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하는 등 피의자들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고 있을 정도로 분별없는 일부 네티즌들(청소년)의 치기어린 행위가 국민적 공분을 야기한 결과를 초래했다.
경찰은 범죄자 팬 카페라고 해서 무조건 법을 위반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타인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할 경우 경찰은 운영자 검거 등 적극 단속할 계획이며, 범죄자를 미화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등 반사회적 인터넷 카페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말아줄 것을 네티즌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