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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겨울철 화재예방 나부터 실천하자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조경빈
  • 기사등록 2022-12-19 1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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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사회적·인위적 요인에 의해 자칫 대형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화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시 우리의 유일한 대피로이자 생명로인 비상구는 ‘생명의 통로’ 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물의 방치·적치가 빈번하며 비상구 폐쇄가 반복적이고 끊임없이 이뤄져 간접 살인 행위를 일으키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 


소방의 단속만으로는 비상구 잠금 행위나 물건 적치 행위를 적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것을 막으려면 해당 건물 업주들의 적극적인 비상구 안전관리 동참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은 특히 전기히터·스토브로 인한 화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으므로 동절기 각종 전기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화재는 내 주변에서, 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부터 가져야 한다. 


우선 화재예방 안전 점검부터 실시하자 예를 들어 기름이나 가스가 새는 곳은 없는지, 불에 잘 탈 수 있는 물질은 밀봉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화재의 경우 소방차량 출동이 지연돼 5분 이상 경과한다면 피해는 급격히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2차 연소 확대로 인해 인접 건물까지 불이 번져 해당 지역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국민들은 ‘소방출동로=생명도로’라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에 적극 협조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이럴수록 화재는 늘어날 것이 뻔하다. 화재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내 가족,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 간다.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은 나로부터’ 란 인식하에 실천하여 우리 모두가 화재 없는 포근하고 따스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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