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22일 오후 4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코리아’ 공저자로 알려진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트렌드코리아2023, 동구 인문학당의 공간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가오는 2023년이 내포한 위기, 기회요인을 미리 학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인문교육의 자리로 마련됐다.
김난도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트렌드코리아2023’에서 다루는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 공간이 갖는 강력한 힘의 존재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한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사회 흐름에 따라 실제 공간은 단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터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引力)’, 가상 공간과 연계돼 효율성을 높이는 ‘연계력’ 등을 포함한 내년도 트렌드를 전망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김난도 교수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려 있는 동구 인문학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강연을 마련하게 돼 뜻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내년에도 동구 인문학당이 ‘사람을 모이게 하는 공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 건립된 동명동 근대가옥을 허물고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건축·민속적 가치를 지닌 근대가옥으로 보존하자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1월 정식 개관한 이후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인문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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