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은평구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불광 먹자골목이 15일 ‘길러리 프로젝트 행사’ 성료 후 2022년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불광 먹자골목 상인회는 올해 첫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상권 분석 및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불광동 길러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먼저, 상권의 차별적 특징인 ‘북한산이 인접한, 세대를 아우르는 먹자골목’이라는 브랜드 소구점을 도출해 새로운 BI, 캐릭터를 개발했다. ‘먹자골목에 내려와 살이 찐 산다람쥐’라는 콘셉트의 다랑이, 다솔이 캐릭터는 상인들의 공모를 통해 그 이름을 확정했다.
신규 브랜드 개발 후 브로슈어, 앞치마, 무릎 담요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활발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골목 상점과 행사를 소개하는 블로그, SNS 채널을 운영해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길러리 프로젝트’도 성료했다.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총 7개 예술 작품을 개발해 불광 먹자골목 길거리에 상설 전시 중이며, 방문객은 음식과 함께 상점가의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은평구가 2021년 서울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은평구와 불광 먹자골목 상인회의 의지로 적극 추진됐다.
은평구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평구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불광 먹자골목을 찾아주셔서, 불광 먹자골목이 더욱 활기를 띠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불광 먹자골목 상인회 김산 회장은 “새로운 BI, 캐릭터 개발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불광 먹자골목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더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골목 특유의 개성이 느껴지는 문화 먹자골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