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년 벚꽃 개화는 작년보다 5일 정도 늦어질 듯 - 잦은 저기압 통과로 1차 예보(3월 4일 발표)보다 2일 정도 늦어짐
  • 기사등록 2010-03-17 10:31:20
기사수정
기상청은 "금년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4일 정도 빠르고 작년에 비해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일 발표한 1차 예보 보다는 2일 정도 늦어지는 것이며, 영동 지방의 경우 5일 정도 늦어지겠으나, 제주도는 높은 기온을 유지하여 오히려 2일 정도 빨라지겠다.

벚꽃은 3월 19일 제주,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역은 3월 26일~4월 2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4월 3일~12일, 중부내륙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제주는 3월 26일경, 서울은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예보보다 늦어진 이유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일조시간이 크게 부족하거나 강수량이 아주 많은 경우 개화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3월 초순까지는 따듯한 날씨가 지속되다가 3월 7일 이후 대륙 고기압이 두 차례 확장하여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음. 특히, 영동지방은 3월 들어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적설과 저온이 지속되었다.

또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2월 중순 이후 북고남저형 기압배치가 형성되어 저기압이 자주 한반도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렸으며, 2월 이후 일조량이 평년에 비해 61% 수준에 불과하였다.

3월 하순 이후에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39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