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배수진 작가의 섬유인형 개인전을 개최한다.
‘동화속 섬유 인형전’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호랑이에게 쫒겨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되었고, 오누이를 따라서 하늘로 올라가던 호랑이는 수수밭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담은 ‘해님 달님’ 인형, ‘앨리스와 모자 장수’ 인형 등 동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 인형이 전시된다.
배수진 작가는 “추운 계절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면서 어릴 적 좋아했던 동화 속 주인공을 상상하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전시회장을 반문하면 우리나라 동화인 해님 달님의 주인공 외에 황진이, 나비의 탄생, 흑조와 백조, 알라딘과 쟈스민 숲속이야기 등에 나오는 주인공을 섬유인형으로 만나고 감상할 수가 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윤희 전시교육 팀장은 “섬유 공예는 활용 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섬유인형을 통해 추억과 상상이 가득한 동화속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게 한 것으로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생각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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