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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 문해학습자 예쁜 글씨 쓰기대회 시상식 - “그간의 구구절절했던 내 인생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노라.”
  • 기사등록 2022-11-24 18: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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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은 고속도로

 

  임인년 봄봄봄

  건강의 적신호가 잦은 병생활로 많이도 힘들어 했노니

  자! 인생은 60부터....

  그간의 구구절절했던 내 인생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노라

 

  봄봄봄 찬란한 내 인생

  지금부터 건강, 행복, 희망만을 선물하겠노라

  앞으로 내인생의 봄은 고속도로

  최고의 날들만 있을지니

 

  봄봄봄 너에게 약속하노라

  코로나가 사라지고 건강한 사회 속에

  황금빛 태양만을 힐링의 시간으로 주겠노라

                 

(이고려 / 60세 초등문해 3단계,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23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문해 학습자들의 예쁜 글씨 쓰기 대회시상식이 있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글봄상을 수상한 이향균 학습자의 시낭송과 전국성인문해교육시화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이고려 학습자의 시낭송으로 시상식의 문을 열었다. ‘예쁜 글씨상’ 최영남(70세)외 43명과 시화전수상자 이항균 (48세)외 24명은, 만학도로서 글을 알게 되었고 글을 예쁘게 써서 상을 받게 된 기쁨으로 상기된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경제적 이유로 공부할 기회를 잃고 살아온 학습자들은 뒤늦게 글을 배워 예쁜 글씨 쓰기 대회에 참여한 것이다. 예쁜 글씨쓰기 대회는 한 글자 한 글자 온갖 정성을 다해 쓴 글씨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글을 배우는 학습자들을 격려하여 배움의 의욕을 고취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참가자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교육의 일축을 담당하고 있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의 역할에 감사하며, 만학도 교육을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는 격려의 말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23년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교무실 061-27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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