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전남 무안군 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건오, 총무 김선자)는 지난 10일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식사준비가 어려운 중장년층 독거남과 독거노인 17명을 대상으로, 봉사자 14명이 직접 엄선한 재료를 다듬고 조리해 소고기 장조림, 겉절이, 나물, 계란말이, 국, 과일, 고구마 등 밑반찬과 간식까지 총 9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무안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해 준비된 밑반찬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전기 안전점검과 노후 전선교체, 화재예방 경보형 감지기까지 함께 설치해 영양불균형 해소와 주거 안전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었다.
김선자 지사협 총무는 “남을 위한 봉사라기보다 내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밑반찬을 준비했다”며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연 운남면장은 “혼자 거주하면 식사를 거르기 마련인데 어르신들 모두 식사를 잘 챙기셔서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앞으로도 월 2회 밑반찬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방풍장 설치, 옥 매트, 난방유 지원 등 동절기 대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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