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는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음식점 주방 후드와 배기 덕트의 화재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관리가 미흡한 주방 후드·배기덕트에는 찌든 때, 먼지, 음식 조리 중 발생한 기름 성분들이 뒤섞여 붙어있어 화재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음식점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후드 및 덕트 주변 및 필터 정기적 청소 ▶매월 자율 점검 ▶배기덕트 0.5㎜ 이상 강판 등 불연재료 설치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비치 등이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음식점을 방문해 주방 후드·덕트 청소하기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많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덕훈 예방안전과장은 "음식점 주방 후드를 주기적으로 청소 등 관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및 K급 소화기 비치로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