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이음새(대표 박지혜)가 이달 21일 진행한 남원읍 위미리 마을 삼촌들이 들려주는 갈옷이야기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이음새가 제주도 서귀포시 문화도시 ‘시민 아이디어 뱅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실시된 작은 감물염색 축제이자 놀이로 행사명은 ‘위미야 놀자 감물노리허멍’이며, 이달 22일까지 포구 감물염색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21일에는 남원읍 위미리에 있는 이음새에서 마을의 오복인 삼촌의 갈옷 이야기를 듣고, 감물염색 체험을 하였으며, 현갑렬 삼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미마을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복인, 현갑렬 삼촌은 과거에 위미리에서 감물염색을 하였던 방법과 갈옷에 관한 이야기를 들러 주었으며, 참가자들의 감물염색 체험은 남도구리에서 감을 놓고 마깨로 으깬 다음 전통적인 방법으로 실시했다.
‘위미야 놀자 감물노리허멍’ 행사와 관련해서 박지혜 이음새 대표는 “제주도 전통 감물염색은 마을 삼촌들 세대에서는 생활의 일부로 행해진 일이자 문화다”라며,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의 젊은 세대들도 제주도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놀이 삼으면서 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하게되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