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박경희 교육장) Wee센터는 관내 그룹홈(공동생활가정)학생을 대상으로 그림동화책을 활용한 역할놀이를 통해 자아성장과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기 8주를 진행했다.

음악치료 활용 프로그램 운영 광경(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관계’, ‘짧은 귀 토끼’, ‘애가 먼저 그랬어요’, ‘내 마음은 언제나 네 편이야’ 등의 다양한 그림동화책 놀이활동을 통해서, 서로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수용과 공감적 경험을 통해 건강한 정서 발달과 타인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2019년 키가 상담자의 허리까지 오는 친구들과 음악놀이치료를 시작으로 모래놀이 치료, 요리놀이활동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상담자의 눈높이까지 성장한 친구들과 함께 2022년 그림동화책 활동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친밀한 대상관계를 통한 긍정적 애착을 재경험하는 성장집단상담의 시간이 되었다. 

그림동화책 활용 프로그램 운영 광경

고흥교육지원청은 다양한 가족 형태와 변화된 소통방식의 사회속에서 지속적인 긍정적 애착관계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소중하고 중요한 성장 자원임을 강조하며,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