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 국동항에서 여수소방서와 화물선 등 민간선박과 합동으로 선박 화재 사고를 가정한 민관합동 화재 진압훈련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께 여수시 국동항에서 여수바다파출소와 여수소방서 소방 차량 3대, 민간선박(화물선, 어선) 3척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민관합동 화재진압 훈련으로 소방차가 접근할 수 없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민간선박인 화물선에 소방차를 선적시켜 해상으로 이동해 선박 화재를 진압하는 고난도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섬 지역이나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차의 이동 수단이 없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화물선을 이용해 소방차가 신속히 투입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착안해 훈련에 접목됐다.
또한 국동, 종화동 등 여수항에 약 1,000여 척의 어선 및 고위험 선박(급유선)이 집중 정박되어 ‘선박화재 취약지’로 지정해, 민관합동 훈련, 비상 소화시설 설치, 화재예방캠페인 등 사고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수해경 김광철 여수바다파출소장은 “유관기관 및 민간구조 세력과의 지속적인 훈련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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