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늦은 밤 전남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29일 새벽 2시 9분께 무안군 망운면 탄도에서 주민 A씨(60대, 남)가 자택에서 잠이 들었다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조금나루선착장으로 이동, 새벽 3시 13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8일 오후 9시 48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양망작업 중 롤러에 손가락 부상을 당한 선원 B씨(60대, 남)가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흑산도 보건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B씨를 탑승시키고 육지로 이동을 시작해 다음 날인 29일 새벽 1시 30분께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각각 무안과 광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 지역에 도서가 많은 만큼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도 많다”며 “관할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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