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일요일인 18일 오전 11시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먼저 대규모 사업장과 재난 우려지역에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전통시장 주변 등 하수구 물 빠짐 상태도 확인하고 필요한 곳은 긴급 준설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강풍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 부서와 읍면동 직원을 중심으로 도로변 현수막을 철거하고, 파손이나 날아갈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조치도 완료했다.
아울러 침수나 강풍 피해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도 배포하고, 특히 피항한 선박과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안내했다.
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태풍 상황에 맞춰 재난대비 ‘SNS 단톡방’에 현장상황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로 발 빠른 대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간 제11호 태풍 ‘힌남도’ 때처럼 이번 태풍도 사전 현장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우리 시 모든 공직자가 한시도 긴장을 놓지 말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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