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사진>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배우 김갑수가 SBS ‘오늘의 웹툰’ 종영을 맞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갑수는 SBS ‘오늘의 웹툰’에서 만화계의 거목 백어진 역을 맡아 따뜻한 위로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특히 최종회에서 수술 후 사망 위기를 넘기고 의식을 찾은 백어진의 모습을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진은 재활치료에 돌입하며 하루빨리 독자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어시스턴트였던 임동희(백석광 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은 먹먹함을 더했다. 어진은 “자네의 그 반짝거렸던 꿈도, 참 소중했는데. 내가 그걸 지켜주지 못한 거 같아서 그렇게 떠나 보낸 후로 반성도 많이 했다네”라며 동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명품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어루만진 김갑수가 ‘오늘의 웹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백어진이 결국 살아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작품을 촬영하는 내내 백어진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에게 새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때로는 묵묵히 기다려주는 그런 선배이자 어른이고 싶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세정, 최다니엘 등 후배들의 에너지를 받아 즐거웠던 작업이었다. 또한 훈훈한 현장을 책임졌던 조수원 감독, 김영환 감독 및 스태프들, 원고 작업하느라 혼신의 힘을 쏟았을 조예랑 작가, 이재은 작가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함께 동고동락한 ‘오늘의 웹툰’ 식구들을 챙겼다. 이어 “무엇보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갑수의 따뜻한 힐링 매력이 돋보인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